-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아픈역사 -
이 당시 각국에서는 동양의 이 작은 나라를 두고 많은 논의가 있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1950년 6월 27일을 기점으로 동양의 이 작은나라가 공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과 영국을 호주 등을 시작으로 많은 나라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합니다.
한국 전쟁에 참여한 나라 중 해군과 공군을 제외하고 지상군을 파병 하겠다고 결정한 순서만 따져보면 태국은 미국에 이은 두번째 국가에요.
그 당시 태국군 총 병력은 약 10만명에 불과 하였으나 한국군 참전 지원병을 모집하자 1만 5천명이나 지원 했다고 해요.
그리고 한국전쟁 기간동안 태국에서는 6326명이 참전하여 1296명 사망, 1139명 부상, 그리고 5명이 실종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의 희생 뿐 아니라 군사함정 3척, 다양한 의료 및 전쟁물자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그들의 고마움을 기리기 위해 제 고향 포천에는 태국군 참전기념비 (일명 : 타일랜드탑)이 세워져 있어요.
여러 전투에 참전하고 휴전 후에도 포천지구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해 준 태국군을 위해 이곳 포천에 기념비를 세운거죠.
저 꼭대기에 기념비가 살짝 보이시죠?
이 계단 끝에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요
어려서 소풍도 많이오고 친구들과 함께
마실도가고 했는데
그때는 사실 타일랜드가 어떤 나라인 줄도 몰랐어요.
지금이야 부모님을 따라서
해외여행을 가는게 쉬워졌지만
제가 어릴 땐 다른 세상 이야기 였죠.
한국군과 태국군
태국양식의 사당
어려서는 이 사당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태국을 많이 여행하고 보니 지금은 태국에서 많이 보던
이 건물 양식이 익숙하고 친숙하네요. :)
타일랜드탑에서 본 시골동네
정말 시골이죠? 제가 어릴적과 변한게 거의 없네요.
우리나라 태극기와 태국의 국기 그리고 포천시의 기가
나란히 놓여져 있네요.
오늘 오랜만에 이 탑에 와보니
국가, 종교, 인종을 불문하고 정말 많은
나라와 사람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이
만들어졌음을 실감하네요.
이 나라를 지키고 만들어 주신 모든분들의 노고와 희생 덕분에
전 다 만들어진 밥상에 오늘도 숟가락만 얹지네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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