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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는..

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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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그리고 폭동 -

한쪽에서는 "Black lives matter"를 외치고 또 한쪽에서는 이때다 싶어서 상점을 부수고 털어가는 사람들. 누구를 위한 시위일까요? 


지난 5월 25일 조지 플로이드라는 흑인 위조지폐 사용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한 백인 경관이 그에게 뒤로 수갑을 채운채 무릎으로 얼굴을 눌러 사망케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조지 플로이드는 10년동안 9회에 걸쳐 주거침입, 무장강도, 마약소지 절도 등 9회의 전과가 있었으며 5년 복역 후 2014년에 출소 하였지만 그 후에 전과는 없었습니다. 체포 당시에는 경찰차에 타지 않으려고 주저 앉거나 스스로 엎드리는 것은 목격 되었으나 경찰의 주장대로 과격한 저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한 경관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했습니다. 플로이드의 사망 다음날부터 미국에서는 "JUSTICE" 와 "BLACK LIVES MATTER" 를 외치며 전국적인 시위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왜 항상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시위로 시작해서 지금과 같이 폭동으로 마무리 되는 걸까요?


(사진출처 :  Dominic Lipinski/PA Wire)



(사진출처 : CBS News)



(사진출처 : CBS News)


더 많은 백인들이 평화적으로 시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어떤 무기도 없고 공격적이지도 않으며 

경찰관들도 그들의 시위에 무릎을 꿇어 보이며 

동참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The orange country register)


(사진출처 : The orange country register)


마트를 부수고 털어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사진출처 : Fobes)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죠! 그런데 왜 상점 주인들은

자신들이 평생을 일궈온 가게가 불타 없어지고

강도짓을 당해야 하며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진 마트와 가게로 인해 일자리를 잃어야 하나요?



더 많은 백인들이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며 평화적인 시위에 동참 할 때 반대쪽에서는 더 많은 흑인들이 대형마트와 상점들을 부수고 돈과 물건들을 훔치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흑인들이 공권력에 의해 살해 당하는 경우가 타 인종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이번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은 과잉진압보다 백인경관의 명백한 살해입니다. 그런데 왜 흑인들에게 이런일이 자주 일어날까요?


다민족 국가에서 자신의 행동은 단지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국가와 집단 그리고 민족에게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특정 인종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행동이지만 총기에 의한 범죄율이 높은 미국에서 특정 인종이 그와 관련된 범죄율이 타 인종에 비해 월등히 높다면 경찰의 특정인종에 대한 과잉진압이나 사망사고가 또 다시 반복 될 지 모르는 일입니다.


이번에도 인종차별 시위로 시작하여 폭동으로 끝나게 된다면 흑인들에 대한 인식이나 차별이 바뀌지 않을뿐더러 그들을 위험한 존재라고 느끼는 선입견은 오히려 늘어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 이런 악순환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흑인들의 인권 향샹을 위해 선행되어야 될 것은 왜 이런일이 일어난 것인가를 돌아보고 흑인들 스스로 먼저 변화하고 다른 사람들의 변화를 돕는데서 시작되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폭동이 아닌 평화적인 시위에서 비롯될 수 있지 않을까요? 흑인들의 범죄율이 줄어들고 공권력을 이용한 심각한 상해나 살해에 대한 처벌이 훨씬 강화되어 다시는 조지 플로이드와 같이 억울하게 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 여러분이 미국의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몇몇 한국 학생들이 교실에서 매우 큰소리로 떠들고 교실을 지저분하게 어지럽힙니다. 그런일이 반복되다보니 다른학생들이 한국학생들은 시끄럽고 더럽다며 선입견을 가지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까지 차별을 합니다. 당신의 선택은 어떨까요?


1. 한국학생들에게 가서 교실에서는 조금만 조용히 하고 사용한 물건은 정리정돈을 하자고 설득한다.


2. 한국학생들을 차별하는 나쁜 악의 무리들과 맞서 싸워서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 




(동영상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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