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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는..

6.25전쟁 70주년 타일랜드탑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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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아픈역사 -


벌써 올해가 6.25전쟁 70주년이 되었네요.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하였지만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한반도 남측과 공산주의 이념을 바탕으로한 북측으로 이념에 따라 나라가 분단 될 위기에 있었지요. 

결국 1950년 6월 25일 남한을 공산화 하려는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3년간 지속된 전쟁으로 한국인 사망자만 100만 부상자는 셀수도 없이 많이 발생 했지요.


이 당시 각국에서는 동양의 이 작은 나라를 두고 많은 논의가 있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1950년 6월 27일을 기점으로 동양의 이 작은나라가 공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과 영국을 호주 등을 시작으로 많은 나라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합니다.







한국 전쟁에 참여한 나라 중 해군과 공군을 제외하고 지상군을 파병 하겠다고 결정한 순서만 따져보면 태국은 미국에 이은 두번째 국가에요.

그 당시 태국군 총 병력은 약 10만명에 불과 하였으나 한국군 참전 지원병을 모집하자 1만 5천명이나 지원 했다고 해요.


그리고 한국전쟁 기간동안 태국에서는 6326명이 참전하여 1296명 사망, 1139명 부상, 그리고 5명이 실종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의 희생 뿐 아니라 군사함정 3척, 다양한 의료  전쟁물자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그들의 고마움을 기리기 위해 제 고향 포천에는 태국군 참전기념비 (일명 : 타일랜드탑)이 세워져 있어요. 

여러 전투에 참전하고 휴전 후에도 포천지구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해 준 태국군을 위해 이곳 포천에 기념비를 세운거죠.






저 꼭대기에 기념비가 살짝 보이시죠?

이 계단 끝에 그들의 노고와 희생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요





어려서 소풍도 많이오고 친구들과 함께

마실도가고 했는데 


그때는 사실 타일랜드가 어떤 나라인 줄도 몰랐어요. 

지금이야 부모님을 따라서

해외여행을 가는게 쉬워졌지만

제가 어릴 땐 다른 세상 이야기 였죠.









한국군과 태국군









태국양식의 사당

어려서는 이 사당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태국을 많이 여행하고 보니 지금은 태국에서 많이 보던

이  건물 양식이 익숙하고 친숙하네요. :) 





타일랜드탑에서 본 시골동네


정말 시골이죠? 제가 어릴적과 변한게 거의 없네요.





우리나라 태극기와 태국의 국기 그리고 포천시의 기가

나란히 놓여져 있네요.


오늘 오랜만에 이 탑에 와보니

국가, 종교, 인종을 불문하고 정말 많은

나라와 사람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이

만들어졌음을 실감하네요.


이 나라를 지키고 만들어 주신 모든분들의 노고와 희생 덕분에

전 다 만들어진 밥상에 오늘도 숟가락만 얹지네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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