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럽지만 관심받고 싶은 당신은.. -
샤이관종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관종은 관심을 받고 싶은 사람으로 '관심 종자'의 약어인 반면 샤이Shy는 부끄럽다는 의미를 지닌 영어 단어에요.
이 둘을 합쳐보면 부끄러움을 많이타는 내성적 성향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표현하고 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높은 사람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혹시 여러분은 인기 유투버나 아프리카 T.V속의 인기 BJ들을 보며 가슴속의 소통 욕구를 느끼셨던 적 없었나요? 사실 저도 마음 한구석에는 항상 유투브가 자리 잡고 있긴해요. ^^;
직장인들의 2대 거짓말도 "나 회사 그만둘거야." , "나 유투브 시작할거야."라고 하죠?
그만큼 소통하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남들 앞에 나서기는 힘든일이에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 샤이관종들의 반란이 시작되었어요.
그 반란의 중심에는 그들의 소통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이 속속 생겨나기 시작한 영향이 커요.
그 중심을 잡고 있는 플랫폼 중 하나가 여기 이 스푼라디오에요.
누구나 DJ가 되어 실시간 청취자와 만나 소통할 수 있다는 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DJ와 시청자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스푼 라디오에서 우수 DJ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는데 초대된 인원의 반도 참가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만큼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를 꺼리는 샤이관종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겠죠?
인플루언서와 샤이관종의 큰 차이점으로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기 보다는 소통의 중점을 둔다는 점이에요. 그래서인지 소통방식이 일방적이지 않고 여러 사람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연트럴파크 Photographed by 조의하루
오늘도 나를 드러내지 않고 글을 쓰며 소통하고 싶어하는 저도 샤이관종이라면 샤이관종이겠죠.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이런 샤이관종들과 개인취향을 존중하는 사람들의 니즈와 관심사에 맞춘 새로운 문화가 생겨날 것으로 보여요.
100명의 아는 사람보다 1명의 나와 맞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 이들의 매개체가 되어줄 어떤 플랫폼이 급부상할지 궁금하네요. :)
이번주 장마만 지나면 또 한번 무더위가 찾아온다고 해요.
장마비에 근심도 함께 싹 쓸어내시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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