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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 생각

팬데믹 이후 '여행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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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여행은? -


예상치 못한 팬데믹으로 여행업은 큰 타격을 입었어요. 그러나 5월부터 다시 비행기, 숙소 예약이 늘어나는 등 희망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여행은 사라지지 않을거에요. 다만 그 모습이 많이 바뀌게 되겠죠. 그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의 미래'는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뉴질랜드 해밀턴 여행 중 by 조


코로나 팬데믹 이전 여행은 세계화를 누렸습니다. 

WTTC(World Travel & Tourism Council)에 따르면 여행산업은 지난 2019년 3.5% 성장 했습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2.5%) 보다 1% 더 성장한 것인데요.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은 여행 산업을 낭떠러지로 내몰았습니다. WTTC는 올해 여행&관관 GDP 손실이 544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자리 손실도 최대 1억7750만개가 없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아시다시피 국제항공운송협회는 항공사들이 올해 총 843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순솔을 기록할 것이며, 2021년에도 여전히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2019년 수준의 절반에 그치는 수준이며 기업 조차도 출장(비지니스 여행)을 주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희망도 보인다!

EU는 지난 7월 1일, 올 3월부터 시행된 봉쇄조치를 완화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일부터 국경 왕래를 시작했고요.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도 봉쇄를 풀고 영업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스도 봉쇄를 풀고 이탈리아를 포함해 공항과 항구를 모두 열었으며 스웨덴과 영국 등을 제외하고 유럽 관광객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스웨덴과 영국도 7월 16일부터는 그리스 관광이 가능해진다고 하네요.

뿐만아니라 팬데믹으로 대량 해고를 한 에어비앤비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2020년 5월 17일 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예약 건수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포르투갈, 한국, 뉴질랜드 등에서 국내 예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등 다른 브랜드들도 국내 예약이 증기하고 있습니다.

출처 : VIEWS LETTER 




Mission Dolores Park's 주말 풍경 by 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여행이 이런 풍경이었다면 아마..



Mission Dolores Park's 평일 풍경 by 조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이렇게 변하지는 않을까요?


유명 관광지에 가면 주차장에 주차된 수 많은 대형버스와 깃발을 든 가이드, 그 뒤를 따르는 수많은 여행객들을 볼 수 있었죠.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런 관광객들은 볼 수 없는데요. 기존에 예약해었던 패키지도 모두 취소 되었다고 해요. 대신에 가족이나 친구만으로 이뤄진 소그룹이나 개인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요즘 캠핑카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에어비앤비에서 온라인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을 경험하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직접 오지 않고도 화상을 통해 라이브로 투어에 참여 할 수 있는데요. 실시간 온라인으로 한국음식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K-POP 댄스를 배울 수도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어요. 더 나아가 가이드가 직접 화상을 통해 관광지의 풍경이나 유적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역사와 스토리를 설명 해줄 수 있는데 체험도 생겨날 것으로 보여요.



In 스타벅스 By 조


앞으로는 재택근무로 일하는 방식이 완전히 자리 잡을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이 재택근무의 또 한가지 장점이 뭔지 아세요? 꼭 내집에서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에요. '00에서 한달살기'라고 많이 들어 보셨죠? 이제는 여행과 일이 합쳐진 워케이션(Work + Vacation) 시대가 도래하면서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 여행도 하고 일도 할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해질거에요. 저도 2018년 여름 태국의 치앙마이로 한달정도 여행을 하면서 디지털 노마드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요. 그 친구들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여러나라에서 동남아 등지를 여행하며 일과 휴식을 병행하고 있었어요. 




애리조나 동굴 호텔 by 조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보다 특별한 경험을 하려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네요. 이에따라 숙박업계도 특별한 서비스와 테마를 제공하기 위해 벅차를 가할 것으로 보여요. 위 사진의 동굴안 호텔은 1박에 100만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물론 제가 머물진 않았어요. 사진만 겟하고 나왔죠. 

다음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공유숙박업은 비대면으로 예약, 체크인, 체크아웃이 모두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호텔들도 비대면 체크인 시스템을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이나 비치된 TV 또는 음성인식 스피커를 통해 룸서비스를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졌어요. 물론 앞으로는 룸서비스도 로봇을 활용 할 것이라는 전망이 보이고 있어요. 




팬데믹 이후 '여행의 미래'에 대해서 알아 봤는데요.

인류가 발전하면서 여행도 지속적으로 변해왔듯이 코로나 이후에도 달라진 여행환경에 적응하여 나름의 즐거움과 의미를 찾아갈 것으로 생각되네요.


비가 그치고 날이 개듯이 더 나은 삶의 풍경이 찾아 오길 바라며 저는 이만.. ^^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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