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남동 여기저기 -
요즘 나들이 가기 정말 좋은 날씨죠?
그 중에서 연남동에는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참 많죠~
그래서 오늘은 연남동 구석구석을 함께 돌아봐요~
홍대입구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연결되는
연트럴파크가 보이시죠?
연남동의 연과 뉴욕의 센트럴파크의 트럴을 따서
연트럴 파크라고 불리게 되었지만 처음엔
경의선 숲길로 이름이 지어졌었어요.
2016년에 연트럴파크가 완공된 후 커플들 그리고
여성분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공원이 되었죠 :)
연남동 공원 오른쪽에는 알록달록 꽃들이 활짝 피어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코로나가 아니였다면 아마 저 꽃들만큼이나
사람들도 많이 오시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래도 꽃들과 나무 그리고 날씨만큼은 싱그러운 5월.
공원안에는 남녀노소 그리고 여러 커플들이 많이 보이네요.
다행히 다들 마스크를 쓰고 계시죠.(이노무 코로나...ㅜ)
정면에 예전 경의선 기찻길이 보이시죠? 이 경의선은
서울을 지나 신의주까지 가던 기차 노선이였어요.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우리도 서울에서 외국 도시의
이름을 부르며 "모스크바 표 한장 주세요?"
라고 할 수 있을까요?
연트럴파크를 걷다보면 요 맑고 이쁜 실개천이 보일거에요~
전에는 자연적인 개천이 있었다고 하는데 공원을 개발하면서
요기도 물이 계속 순환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항상
이렇게 맑게 흐르는 시냇물을 볼 수 있죠:)
좌우의 이쁘게 핀 꽃들과 풀들도
실개천을 돋보이는데 한목하죠~ ㅎㅎ
여기는 공방골목이에요~
공방 하나하나가 너무 이쁘다 보니까 지나면서
공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아요.
공방에서는 다양한 수공예품들을 팔고요
수제 먹거리 만들기나 나만의 핸드메이트 제품 만들기
등을 가르쳐 주고 있어요.
연인들이 와서 차도 마시고 새로운 것도 만들어 함께
공유하는 이색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연트럴파크 끝자락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면 요런 옛느낌이
물씬 나는 좁은 골목이 있어요.
예전부터 터를 잡고 사셨던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시구
근처엔 분위기 있는 카페나 아트 캘러리, 운치있는 펍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밖에서 보면 트렌디하지만 안에는 골동품 느낌이 물씬나는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들이 있는 가게에요.
카메라 사용법 그리고 사진 잘찍는 법 등을
가르쳐 주는 수업도 있네요.
연남동에서 많이 유명한 그림카페
내부가 그림같아서 인스타그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 와서 사진을 찍어 봤을 그 카페에요.
요즘엔 외국분들에게도 카툰카페라고 많이 알려져서
인기가 많더라고요.
연남동 명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툭툭누들이에요~
미슐랭 음식점으로도 유행하죠. 코로나 전에는 하루종일
줄이 있어서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요즘엔 줄 서 있는 사람을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연남동에 놀러 오시면 이번 기회에 툭툭누들
한번 맛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
레이어드 연남, 역시나 여성분들과 커플들이
좋아하는 카페죠. 안 밖으로 분위기도 있고
맛있는 케이크와 빵들이 잔뜩있는 바로 그 카페!
연남동은 항상 촬용 중! 오늘도 여전히 촬용중이네요.
자세히 보면 가운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하얀옷의
저 여자분 바로 고아라씨에요!
그럼 줌을 당겨서 얼굴을 확인 해볼까요? 하하 :)
동진시장 플리마켓이 열렸네요.
플리마켓은 금요일과 주말에만 열리는데요.
금요일은 5-9PM, 주말엔 1-7PM 에 가시면 볼 수 있어요.
작지만 다양한 종류의 핸드메이드 제품들이 있네요.
동진시장에서 나오면 짜자잔~~ 하고 미로골목이 나와요.
미로골목 내에는 정말 이쁜 카페, 레스토랑, 펍 그리고
소품가게들이 있어요. 좁은 골목이 많다 보니 사람들이 길을
잘 잃어버려서 미로골목이라고 이름 짓게 되었어요.
미로골목에 들어오시면 내가 어디쯤 있구나 하는 걸
한번쯤 되짚어서 길 잃지 않기로 해요 ㅎㅎ
외국 친구들이 추천해 주던 그 브런치 카페 그레인
외국 학생들과 원어민 선생님들이 많이 찾는 브런치 카페
그레인이에요~
한번이라도 가보셨던 분은 꼭 추천을 해주시더라고요.
재료도 신선하고 맛까지!!!
그래서 요즘엔 한국분들도 엄청 많이 찾아요~
미로골목 구석구석 돌아다니다보면 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가 참 많죠?
어디를 들어가야 하나 하는 고민 여러번 하시게 될거에요~
공원으로 돌아와 보니 사람들이 빙 둘러 뭔가를
구경 하고 있더군요.
가까이 가보니 요 귀여운 녀석이 애교를 떨고 있었어요.ㅎㅎ
연남동 공원에는 애완동물과 함께
산책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댕댕이와 냥냥이는 물론 지난번에는 미어캣과 산책하시는
여성분도 보이더군요 :)
연남동의 밤, 한번 와보신 분이라면 아실거에요.
연남동은 왠지 낮보다는 저녁부터 좀 더 핫 해진다는 걸.
특히 공원에는 사람이 몰리는 시간이죠.
특히 여름같은 경우는 낮에는 날씨가 더우니 저녁에 많이들
나오셔서 돗자리를 까시더라고요.
자 다음 사진에서 한번 보실까요?
오손도손 앉아서 맛난 것도 드시고 맥주도 마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게 또 연남동의 낭만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
연트럴 파크 초입에 있는 루프탑 맥주 가게인데 분위기도
좋고 가격대도 높지 않아서 즐기기에 좋은 것 같아요.
오늘은 연남동 나들이를 블로그 해봤는데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만 있기 힘드시죠?
밖에 나들이 나오실 때는 마스크 착용 하시는 거
잊지 마시고!
우리 함께 코로나를 빨리 극복하고
활짝 웃으며 산책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
혹시 사진에서 보신 장소 중에 가보고 싶은 장소가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주소와 추천 메뉴도 알려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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