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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먹지?

생일에 미역국 먹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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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날 미역국 드시나요? -

우리는 자연스럽게 생일이 되면 미역국 먹었어? 라고 묻고 미역국 먹는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아이들한테 1  가장 좋은 날이 언제인지 물어보면 생일은 꼭 빼놓지 않고 나오는 날이기도 해요. 생일날 케익이나 피자를 기대하는 아이들도 생일선물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도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날 이라고는 알고 있을거에요. 

그런데  우리는 미역국을 먹을까요?



(사진협찬 : 데일리뉴스 어느날 뉴스)


오댕봉 : 친구!! 생일이네! 축하해!!  미역국 먹었어?


조의하루 : 미역국 꼭 먹어야 되는 거야?


오댕봉 : 그럼 먹어야지! 생일인데~


조의하루 : 그런데 생일날 왜 미역국을 먹는지 알아?


오댕봉 : 왜지? 생일이니까?


조의하루 :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이유는 사실 산모를 위해서였어. 이게 점점 태어난 사람들 위주로 돌아가면서 미역국도 태어난 사람들이 먹어야 하는 문화로 바뀐거지.


오댕봉 : 근데 왜 하필 미역국을?


조의하루 : 미역국은 원래 아기를 출산 하느라 몸이 많이 상한 산모들에게 감사의 의미와 격려와 같은 의미로 영양을 공급해 주기 위해 먹었던 음식이야.

미역국이 여성들에게 좋은 음식이였던 건 알았어?


오댕봉 : 미역이 탈모에 좋은 줄 알았는데 여자들도 요즘 탈모가 심하긴 하더라 특히 출산 후에..


조의하루 : 이런. 그게아니라, 미역국은 여성들 특히나 산모들에게 산후 자궁수축과 지혈의 역할을 하고 미역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요오드란 녀석은 갑상선호르몬인 티투신을 만들어. 이 티투신이 심장과 혈관의 활동에 영향을 주고 체온과 땀의 조절,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산모들에게 아주 고마운 음식인거지.


오댕봉 :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매년 내 생일마다 내가 고향에 못내려가서 그런지 “아들 미역국도 못 끊여줘서 미안하네.” 라고 하시던데.


조의하루 : 그러니까 자신들을 위해 드시던 음식까지 자식들을 위해 손수 만들어 주시려는 거잖아~ 


오댕봉 : 미역국이 사실 나를 위한게 아니였구나.


조의하루 : 생일날은 어버이날 만큼이나 특히, 이날 만큼만 조금 편애를 한다면 어머니께 조금은 더 감사드려야 하는 날이지.


오댕봉 : 듣고 보니 내가 미역국을 끊여서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조의하루 : 끊일 줄 알아?


오댕 : 백종원 레시피..



(사진협찬 : 레드벨벳 아이린)


생일은 누구에게나 행복한 날일거에요. 그래도 당신이 태어난 그해의 그날에 당신의 부모님은 그보다 천배 만배는 더 행복했을 거에요. 당신 덕분에..





(사진협찬 : 구글 어딘가)


오늘은 블로그 이웃 타타오님의 대화체를 빌려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봤어요. 생일이 지나신분은 내년이라도 아직 생일을 기다리시는 분이라면 올해는 부모님께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손수 미역국을 끊여 드리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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