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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카페

빈티지 카페 연남동 카페 낙랑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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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대 느낌 낙랑파라 -

낙랑파라. 카페이름이 특이하죠?


낙랑파라는 1931년 소공동에 화가 이순석이 운영했던 한국인이 운영한 최초의 카페 이름이였다고 하네요

이숙석씨는 옛 도시국가의 이름 낙랑과 응접을 의미하는 Parlour을 합성해서 카페 이름을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여기 연남동의 낙랑파라도 새로운 것과 옛것이 공존하며 많은 예술가들의 청취가 묻어나는 연남동의 지역적 특성과 잘 맞게 '낙랑파라' 라는 카페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해요. 





홍대 3번출구, 트럴파크로 나와 미로골목으로 들어가 조금만 걷다보면 빨간 벽돌의 이 멋스러운 카페에 눈길이 가실거에요. 답답하거나 에어컨 바람에 지치신 분들은 이렇게 야외에 나와서 차를 마실 수도 있는 자리도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저는 보통 커피나 밀크티를 주로 마셔요. 





많지는 않지만 이렇게 디저트들도 있구요.
















카페에서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나죠? 

디자인 회사에 운영하는 카페라 그런지 1930년대 풍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느껴지네요. 

조명부터 액자 그리고 작은 소품들까지 하나하나 볼거리가 참 많은 카페에요.















옛날 할머니 댁에 내려 갔을 때 보이던 오래된 컵들과 비슷한 디자인의 접시들이 보이네요.

세월이 묻어나는 저런 빈티지 제품들도 여기서 구매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외국 친구들이 연남동에 놀러왔을 때 "이쁘고 귀여운 카페 갈래?, 앤티한 분위기의 카페 갈래?" 라고 물으면 대부분은 앤티크한 분위기의 카페를 원하더라고요. 한국에는 이쁘고 귀여운 카페들이 너무 많다면서요. 그리고 이 낙랑파라에 데려온 외국 친구들 모두가 너무 만족하고 좋아했어요. 

"한국의 빈티지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카페다"라면서요. 그래서인지 평일에는 외국분들이 노트북을 가지고 작업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지하로 내려가면 이런 아지트 같은 공간이 또 있어요. 낙랑파라 카페는 조용한 골목에 아는 사람들만 모이는 아지트, 골목의 오아시스로 자리 잡길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요. 요즘엔 연남동 골목이 유명해 지다보니 많은 카페들과 레스토랑들이 생겨나고 여기 낙랑파라에도 여러 곳곳에서 연남동에 놀러 오신 분들이 많이들 찾으시더라고요. 주말에는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하는 장소로도 많이 이용된다고도 하네요.







저는 이곳에서 따뜻한 라떼를 주로 마시는데요. 오늘은 차가운 아인슈페너를 주문했어요. 저 위에 올려진 크림에서 너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달달함이 풍겨져나와요. 커피와의 조화도 너무나 좋아서 자주 생각나는 맛이에요. 여기 라떼도 다른 여느 카페보다 고소하고 고급진 맛이나서 좋아요.


연남동 제 최애 카페 중 하나인 낙랑파라! 빈티지한 카페, 우리나라의 옛 멋스러움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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